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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새로운 키스 장인의 탄생이다. '사랑의 온도' 양세종이 서현진과의 로맨틱한 첫 키스로 안방극장의 '온도'를 높였다.
현수와 정선의 만남은 잦아졌다. 이웃사촌인 두 사람. 현수는 정선의 집에 가게 됐다. 그곳에서 현수는 셰프인 정선이 만든 요리를 먹었고, 또 속마음 얘기를 털어놓으며 그와 한층 가까워졌다.
현수는 생갭다 속 깊은 정선에게 "애 늙은이 같다. 그 나이에 맞게 살아라"라고 조언했다. 현수가 자신에게 마음을 열어가고 있음을 느낀 정선은 현수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봤다. 현수는 고백을 거절했던 첫 만남과 달리 흔쾌히 정선에게 번호를 알려줬고, 현수를 향한 정선의 마음은 점점 커져갔다.
그리고 서울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이들은 서로를 향한 감정을 확인했다.
현수는 "오늘 너무 좋다. 행복하다"고 기쁜 감정을 드러냈다. 현수의 미소를 지켜보던 정선은 이내 "키스하고 싶다"라고 솔직하고 저돌적으로 고백했다. 그리곤 알듯 모를 듯 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현수를 벽으로 밀치면서 과감하게 "피해, 싫으면"이라고 말했다. 물론 현수는 피하지 않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키스를 했다.
역대급 설레는 키스신이었다. "싫으면 피하라"고 말하는 '직진 연하남' 양세종의 달달한 목소리와 로맨틱한 눈빛은 서현진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기에 충분했다. 피할 수 없는 양세종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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