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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의 하명희 작가가 배우 서현진, 양세종, 김재욱, 조보아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김재욱은 '커피프린스'의 꽃미남 배우 출신인데, 이후의 행보가 흥미로웠다. 그리고 생각이 많고 깊었다. 배우로서 그런 면을 갖춘 게 좋았다"는 하명희 작가. "정우는 열 번 봐도 질리지 않는,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다"라며 "이 캐릭터를 김재욱이란 배우가 맞춤옷을 입은 것처럼 해낼 것"이라고 확신했다.
마지막으로 조보아에 대해서는 만나고 나서 팬이 됐다고 한다. 배우로서의 자세가 매우 좋았기 때문. 처음 만나서 "욕을 많이 먹을 수도 있는데 괜찮겠냐"냐는 질문에 "연기를 못해서 욕을 먹는 거지, 캐릭터 때문에 욕을 먹는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자기중심적이고 거침없고 솔직한 홍아에 대한 캐릭터 이해도가 높고, 열정도 있어 딱 맞춤으로 해낼거다"라는 믿음을 전했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닉네임: 제인)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정선(닉네임: 착한스프),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릴 로맨스물. '닥터스',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마디',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하명희 작가가 자신의 첫 장편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직접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이다. 9월 18일 월요일 밤 10시 SBS 첫 방송.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