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MC 조우종이 시종일관 엉뚱한 힌트로 출연자들을 혼란에 빠트려 서경석에게 핀잔을 들었다.
'검정 알갱이'에 관한 퀴즈에서도 조우종은 "그윽한 향기가 난다"고 힌트를 냈지만, 서경석은 "그래서 네가 욕을 먹는 거야"라고 제지하고는 "향기가 난다면 정서적인 향기를 맡을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계속되는 힌트에 정답을 눈치 챈 듯한 가수 이현은 "답을 두 글자로 적어야 하냐, 세 글자로 적어야 하냐?"라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이병진은 "옛날 사람은 두 글자, 요즘 사람은 세 글자로 쓴다"는 대답을 하며 정답에 강한 확신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1958년도 당대 최고의 스타 '엘비스 프레슬리'보다 높은 인기를 누렸던 '훌라후프'의 탄생 비화를 소개한다. 특히 훌라후프의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문교부에서는 '훌라후프 금지령'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가래떡처럼 말랑한 검정색 물체, 스튜디오에 울려 퍼진 감미로운 노래, 정서적인 향기의 교집합을 이루는 '이것'의 정체는 오는 17일 (일) 밤 8시 TV조선 '뒤집는 퀴즈쇼-반전상회' 에서 공개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