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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고생' 첫방, 벨기에 도착 소유 첫 판매 성공 "거상 소유"[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9-14 22:05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소유가 벨기에에 도착해 감격의 첫 판매로 '거상 소유'의 애칭을 얻었다.

14일 방송한 JTBC2 '사서고생'은 '21세기 판 新 보부상'을 콘셉트로, 연예인들이 해외 현지에서 직접 물건을 팔아 마련한 경비로 여행을 즐기는 신개념 자급자족 여행 버라이어티. god의 맏형 박준형, '썸' 한곡으로 국민 썸남으로 거듭난 정기고, 최근 씨스타 해체 후 홀로서기 중인 소유, 팔방미인 걸스데이 소진, 그리고 2017 대세그룹 뉴이스트의 렌(최민기)이 함께 벨기에로 떠났다.

비행기 연착으로 현지 시각 밤 12시 넘은 시간에 도착한 일행들. 도착하자마자 멤버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날씨가 좋다는 제작진의 말과 달리 너무 추웠던 것. 모두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있던 멤버들은 날씨에 당황했고, 너무 어두운 시간에 두번 놀랐다. 박준형은 "여기 벨기에 맞느냐. 왕십리 늦은 밤 냄새와 똑같다"고 비교해 웃음을 유발했다.

제작진은 "비행기 연착으로 차가 끊긴 시간에 도착해서 어쩔수 없이 호텔이 있는 거리까지 태워준다"면서 기차 프리패스와 유심칩을 지급했다.

'사서고생' 멤버들은 숙박비를 벌기 위해 거리에서 무작정 물건을 팔아야 했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거의 없는데다 취객들이 많고 날씨까지 추워 멤버들은 당황했다. 소진은 "지금까지 예능을 하면서 이렇게 막막한 적은 처음"이라며 "이러려고 벨기에에 왔나 자괴감이 든다"며 추위 때문에 눈물과 콧물을 흘렸다.

이때 소유는 어두운 밤에 팔 물건을 생각하고 빛이 나는 공을 꺼내 들었다. 어떤 아이 앞에서 보여주며 호기심을 이끌었고, 아이는 엄마를 데려왔다. 소유는 "3유로"라고 말한 뒤 "2유로"로 깎아줬고, 엄마는 웃으며 사줬다.

소유의 예상못한 첫 판매에 멤버들은 모두 엄지를 들어올리며 칭찬했다. 벨기에 첫 판매에 성공한 소유는 '거상 소유'의 애칭을 달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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