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문소리가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대중 앞에 나섰다.
문소리는 직접 갱, 감독, 주연을 맡은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여배우 문소리의 하루 하루를 담은 이야기이다. 다 만들어낸 이야기이지만, 실제라고 생각할 만한 요소들이 굉장히 많다. 저의 이미지를 진지하고 무겁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에는 유머러스하게 다가가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정엽은 "직접 감독을 맡으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은?"이라고 질문했고, 이에 문소리는 "감독이 되보니까 결정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부담스럽더라. 또 의논할 사람도 많지 않아서 힘들었다"고 연출하면서 느낀 감독의 고충을 고백했다.
앞으로도 연출을 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모르겠다. 인생이 워낙 다이나믹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웃으면서 답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딸이 만약 여배우가 된다면 응원할 것이냐"고 질문했고, 문소리는 "잘 모르겠다. 딱히 반대는 안 할 것 같다. 알아서 하라고 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문소리가 직접 제작 투자 갱 연출 주연의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는 14일 개봉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