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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맨홀' 김재중이 드디어 경찰 공무원의 꿈을 이룬 걸까.
지난 방송에서 봉필은 현재로 소환돼 진숙(정혜성 분)과 결혼을 앞둔 상황을 맞이해야 했다. 하지만 진숙의 일방통행 사랑은 봉필을 잡아두지 못했다. 봉필과 수진이 여전히 서로에게 미련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 진숙은 모두의 행복을 위해 봉필을 포기하기로 결심했다. 봉필은 수진과 진숙, 모두에게 상처를 주지 않을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했다. 그런 가운데 맨홀의 타임슬립 시간법칙인 밤 12시가 아닌 시각에 봉필이 빨려 들어가며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공개 된 사진 속에서 김재중은 순경복을 착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자리에 앉아 모니터에 집중하기도 하고 순찰을 나가는 등 열일 경찰 모드로 돌입한 모습이다. 평범한 순경복만 입었을 뿐인데도 완벽한 핏을 자랑하며 멋짐 아우라를 뿜어내는 김재중은 여심을 흔들기 충분하다. 앞서 '멍뭉미'를 발산하는 똘기 충만 '갓백수'부터 풋풋한 고등학생, 한주먹 하는 건달, 완벽한 수트핏을 자랑하는 영혼, 결혼을 앞둔 귀여운 예비 신랑 등 다채로운 변신을 선보였던 김재중이 또 한 번 변신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맨홀' 제작진은 "이번 봉필의 시간여행은 지금까지와 다른 변수가 발생한다.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 경찰로 변신한 봉필이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네버엔딩 무한변신을 예고한 봉필의 흥미진진 시간여행기가 펼쳐지는 '맨홀' 11회는 내일(13일) 밤 10시 K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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