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박유천과 황하나의 결혼식이 연기됐다.
12일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포츠조선에 "박유천과 황하나의 결혼식이 연기 된 게 맞다. 구체적으로 향후 결혼식 날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박유천은 최근 소집해제 때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삶을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박유천은 지난 해 6월 4명의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해 대중에게 충격을 줬다. 모두 무혐의 처리를 받았지만 그를 향한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한 상태. 박유천은 그런 와중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와 오는 9월 10일 결혼식을 발표해 팬들에게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결혼식이 20일로 미뤄진 데 이어 또 한번 미뤄진 것.
한편, 박유천은 25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쳤다. 당초 그의 소집해제일은 26일이지만, 26일은 토요일인 관계로 25일 업무 종료 후 소집해제 된 것. 당시 박유천은 "오늘로 군 대체 복무를 마쳤다. 많은 걸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게 됐다.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응원해주신 것 알고 있다. 앞으로 스스로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 갖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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