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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기품 가득, 매혹적인 그녀가 왔다!"
이와 관련 박정아가 웃음기 한 점 없는 슬픈 자태로 '고혹적인 포스'를 드러낸 첫 촬영은 지난달 10일 서울시 용산구에서 진행됐다. 첫 촬영에 대한 기대감에 부푼 채 밝은 웃음을 보이며 나타난 박정아는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과 일일이 '눈빛 교환' 인사를 나누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앞서 같이 작품을 했던 진형욱 감독과 반갑게 인사한 후 촬영 장면에 대해 진지하게 상의하며 실전 같은 리허설을 진행, 프로다운 모습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더욱이 1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앞둔 박정아는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자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은 채 캐릭터 분석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 특히 한층 깊어진 눈빛과 섬세한 감정표현, 손짓 하나까지 살리기 위한 디테일한 모습으로 촬영장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박정아는 사랑에 목말라 그 사랑을 채우고자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결국 그 상처를 자신이 되돌려 받는 안쓰러운 인물"이라며 "어린 시절부터 손에 움켜쥐고 놓지 않았던, 자신의 인생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하는 모습을 보인다. 박정아가 선보일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은 얽히고설킨 네 남녀가 펼치는 폭풍 같은 운명의 굴레와 더불어 따뜻한 가족애가 넘쳐나는 진정한 가족 드라마로, 하반기 브라운관에 새바람을 몰고 올 전망이다. '이름 없는 여자' 후속으로 오는 9월 18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네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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