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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비행소녀' 아유미가 돌아왔다.
특히 아유미는 "옛날에는 아무래도 아이돌이었기 때문에 예쁘게 꾸며진 모습만 보여드렸지만, 이제 어른이 됐고 '옛날의 그 아유미가 아니다'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며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기를 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유미의 도쿄 라이프가 공개됐다. 일본에서 활동 중인 아유미는 과거 귀엽고 러블리한 '엉뚱 소녀'가 아닌 성숙하고 섹시한 여인의 분위기를 풍기며 확실하게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아유미는 촬영 때만큼은 자기 관리에 철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슈가 때 많이 통통했다. 그게 정말 콤플렉스였다. 그래서 촬영할 때는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절대로 사진 찍기 전까지 안 먹는다"고 털어놨다. 실제로도 아유미는 바로 앞에 음식을 두고도 촬영이 끝날 때까지 손도 대지 않았다. 그러나 촬영이 끝나자마자 아유미는 혼밥 시간을 가지며, 촬영 때 못 먹은 한풀이하듯 디저트만 3차까지 하며 폭풍 흡입했다.
어색한 한국어 발음으로 "안녕하세요. 아유미에요"를 외치던 4차원 소녀 아유미는 이제 없지만, 어느덧 '비혼녀'가 되어 돌아온 35세 아유미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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