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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아르곤' 김주혁 천우희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아르곤'에 배치되자마자 이연화의 고군분투도 펼쳐졌다. '뉴스나인'의 특종 보도 받아쓰기를 거부한 김백진이 대본을 바꿔버리는 바람에 생방송 20초전에 갑자기 투입되기도 했고, 현장 취재를 갔다가 분노한 유족들이 던진 계란세례를 맞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연화는 남다른 열정과 촉으로 끝까지 현장을 떠나지 않았고 덕분에 주강호 소장의 가족이 폭행당하는 장면과 소장이 처음부터 주차장 공사를 반대했다는 증언을 얻을 수 있었다.
2회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미드타운 붕괴 사고 보도 후폭풍에 시달리는 '아르곤'의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진실을 향한 '아르곤'의 사투 덕에 결국 팩트를 찾아내 보도했지만 내부 보도를 반박했다는 이유로 프로그램이 흔들리게 된다. 정직한 보도만을 추구하는 팩트 제일주의자 김백진이 언론인으로서 지키고자 하는 신념과 '아르곤'에 대한 책임감, 팀원들에 대한 애정 사이에서 고뇌하는 모습이 심도 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과연, 김백진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아르곤' 제작진은 "2회에서 기자들의 리얼한 현실이 더 깊이 있게 그려진다. 진실 보도에도 위기에 빠진 아르곤 팀을 지키려는 김백진의 고뇌와 후속 보도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연화의 모습이 흥미롭게 펼쳐진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르곤'은 1회 시청률 평균 2.5%, 최고 2.8%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평 속 순항을 시작했다. 첫 회부터 자사 타 프로그램의 특종을 반박하는 보도까지 감행하며 진실만을 보도하려는 '아르곤'의 치열한 취재 및 보도 현장을 담아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2회는 오늘(5일) 밤 10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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