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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의 '마지막 희망', 로스트아크가 온다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7-08-30 15:49





리니지이터널과 함께 2017년 가장 기대를 받고 있는 스마일게이트의 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 일정이 결정됐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의 2차 비공개테스트를 오는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진행한다. 어느새 1차 테스트부터 1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났다. 개발사 스마일게이트 RPG는 1차 테스트의 피드백과 MMORPG의 확장성에 걸맞은 게임으로 로스트아크의 2차 테스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테스트 당시 로스트아크는 유저들의 폭발적 관심을 받았다. 테스트 계정을 얻기 위해 개인거래까지 할 정도로 과거 엔씨소프트의 미공개 온라인게임과 같은 수준으로 뜨거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신작 온라인게임의 개발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로스트아크는 전투 시스템에서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면서 국내 유저들은 물론 영상을 본 해외유저들까지 관심을 가졌다. 쿼터뷰 방식의 게임 콘텐츠가 공개되자 해외 유저들은 사실상의 디아블로3가 로스트아크라고 극찬하면서 기대감을 보였다.




지난해 공개된 1차 테스트에서는 다양한 캐릭터, 전투, 성장 등이 공개되었는데 배경과 함께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연출은 다른 온라인게임들과 차별적인 완성도를 보였다. 특히, 원거리 앵글을 사용해 압도적인 스케일을 보여주면서 유저들에게 온라인게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공간감과 화면을 보여주었다. 전투 역시 빠르고 호쾌하게 진행되면서 기대작으로서의 완성도를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2차 테스트에서는 항해 콘텐츠와 '디스트로이어', '아르카나', '서머너' 캐릭터가 게임의 중심을 잡을 전망이다. 1차 테스트에서 기본적인 동선의 성장을 확인했다면, 이번 테스트에서는 방대한 월드를 움직이는 항해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과거 많은 온라인게임에서 항해 시스템은 등장한 바 있는데, 유저들이 함께 힘을 모아 탐험을 할 수 있고 보상을 획득하는 재미를 추구한다. 로스트아크에서는 조건에 따라 섬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밝혔는데, 어떤 과정을 통해 협동과 경쟁 요소가 들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차 테스트에 6개의 대륙이 공개되는 만큼, 대륙간의 이동과 바다에서 펼쳐지는 모험 등이 그려질 가능성이 높다. 많은 선원들과 변수들이 존재하고 로스트아크의 대표 시스템으로 알려진 만큼 항해 시스템의 완성도와 볼륨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새로운 전직 직업군 역시 관심을 모은다. 큰 해머를 사용하는 '디스트로이어'는 전사 계열의 캐릭터다. 사용하는 무기에서 알 수 있듯 묵직하고 강력한 한방을 가지고 있다. 서머너는 정령 마법사로 정령의 구슬을 활용해 전투를 펼치게 된다. 아르카나는 카드를 사용하는 마법사 캐릭터다.

1차 테스트에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로스트아크 2차 테스트에서는 다양한 변경점이 생겼다. 로스트아크의 강점인 전투 시스템이 보다 업그레이드된다. 타격감이 향상되고 피격시의 이펙트가 변경되어 보다 전투의 재미를 높였다. 또한 불필요한 반복 퀘스트가 삭제되고 지역 에피소드와 협동, 돌발 퀘스트 등으로 볼륨을 높였다.

많은 유저들이 로스트아크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온라인게임의 마지막 희망으로 부르고 있는 이유 역시 방대한 콘텐츠와 화려한 전투, 웅장한 연출 등 대작 온라인게임으로 불릴 수 있는 시스템들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2차 테스트를 통해 얼마나 발전된 시스템과 완성도를 보여줄 수 있을지에 따라 앞으로의 일정과 서비스가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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