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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찾아 삼만리"…'동상이몽' 우블리의 험난 韓여행[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8-29 00:21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동상이몽2' 우효광이 아내를 찾아 삼만리에 나섰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추자현-우효광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사천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 추자현은 우효광이 그토록 먹고 싶어 하던 카레를 만들었다. 추자현이 요리를 하는 내내 곁을 떠나지 않던 우효광은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다가 이내 아내의 귀에 "용돈 올려달라"고 속삭였다. 그러면서 우효광은 "당신이 마사지 받으면 내가 돈을 내잖아", "와이파이 요금 내가 내잖아"라며 "매 달 용돈 5,000위안이 적다"고 아내에게 적극 어필했다.

그러나 꼼꼼한 추자현은 하나하나 따져가며 결코 용돈이 적지 않다고 설득했다. 특히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지난번 한 번에 준 50만 위안은 어디에 썼느냐"고 기습 질문을 날리며, 우효광이 과거 주식으로 돈을 낭비했던 과거사까지 되짚어 그를 쩔쩔 못하게 했다.

다음날, 추자현이 다시 서울로 돌아가면서 이 커플은 이별을 맞이했다. 하지만 이별의 슬픔도 잠시, 두 사람은 제주도에서 결혼 후 공식 첫 여행을 즐기게 됐다. 드라마 촬영 중인 우효광의 휴가에 맞춰 제주도로 여행을 계획한 것.

추자현이 먼저 제주도에 도착해 남편을 기다렸고, '추우커플'이 오랜만에 재회하는 날, 추자현은 사천에서 곧장 제주도로 올 남편 우효광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우효광은 "준비를 잘 마쳤냐"고 묻는 추자현에게 "촬영이 지연되어서 오늘 못 갈 것 같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이는 아내를 깜짝 놀라게 해 줄 우효광의 서프라이즈 이벤트였다. 알고보니 우효광은 "지난번 아내가 사천까지 와줘서 너무 고마웠다"며 제주 공항부터 숙소까지 혼자 찾아갈 계획을 몰래 세웠던 것.

제주 공항에 도착한 우효광은 주변 사람들에게 서툰 한국어로 "길 좀 알려주세요~"라며 도움을 청하는가 하면 안내소를 찾아가 길을 물었다. 하지만 어렵게 알아낸 버스 노선을 잘못 이해한 우효광은 30여분이 흐를 동안 버스를 찾지 못하고 공항 주변만 맴도는 모습으로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이재명-김혜경 부부는 커플 래시가드를 입고 서핑에 도전했다.

아내 김혜경은 "평소 해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다"면서 '서핑'을 하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해변에서 훈련을 마친 뒤 보드를 들고 본격적인 서핑에 나섰다. 이재명 시장은 바다에 들어가자 서핑을 제안한 아내보다 파도를 잘 타는 '반전'을 보여줬다. 이재명은 서핑 초보자라 믿기 힘든 의외의 운동 신경을 과시해 놀라움을 안겼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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