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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동상이몽2' 우효광이 아내를 찾아 삼만리에 나섰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추자현-우효광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그러나 꼼꼼한 추자현은 하나하나 따져가며 결코 용돈이 적지 않다고 설득했다. 특히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지난번 한 번에 준 50만 위안은 어디에 썼느냐"고 기습 질문을 날리며, 우효광이 과거 주식으로 돈을 낭비했던 과거사까지 되짚어 그를 쩔쩔 못하게 했다.
다음날, 추자현이 다시 서울로 돌아가면서 이 커플은 이별을 맞이했다. 하지만 이별의 슬픔도 잠시, 두 사람은 제주도에서 결혼 후 공식 첫 여행을 즐기게 됐다. 드라마 촬영 중인 우효광의 휴가에 맞춰 제주도로 여행을 계획한 것.
추자현이 먼저 제주도에 도착해 남편을 기다렸고, '추우커플'이 오랜만에 재회하는 날, 추자현은 사천에서 곧장 제주도로 올 남편 우효광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우효광은 "준비를 잘 마쳤냐"고 묻는 추자현에게 "촬영이 지연되어서 오늘 못 갈 것 같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이는 아내를 깜짝 놀라게 해 줄 우효광의 서프라이즈 이벤트였다. 알고보니 우효광은 "지난번 아내가 사천까지 와줘서 너무 고마웠다"며 제주 공항부터 숙소까지 혼자 찾아갈 계획을 몰래 세웠던 것.
제주 공항에 도착한 우효광은 주변 사람들에게 서툰 한국어로 "길 좀 알려주세요~"라며 도움을 청하는가 하면 안내소를 찾아가 길을 물었다. 하지만 어렵게 알아낸 버스 노선을 잘못 이해한 우효광은 30여분이 흐를 동안 버스를 찾지 못하고 공항 주변만 맴도는 모습으로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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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혜경 부부는 커플 래시가드를 입고 서핑에 도전했다.
아내 김혜경은 "평소 해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다"면서 '서핑'을 하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해변에서 훈련을 마친 뒤 보드를 들고 본격적인 서핑에 나섰다. 이재명 시장은 바다에 들어가자 서핑을 제안한 아내보다 파도를 잘 타는 '반전'을 보여줬다. 이재명은 서핑 초보자라 믿기 힘든 의외의 운동 신경을 과시해 놀라움을 안겼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