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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형 오정세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고자 기자가 된 남궁민. 그가 '복수'를 떠나 기자로서 더 나아가야만 하는 타당한 명분을 찾기 위해 처음으로 돌아간다.
사이, 한철호가 남긴 흔적들을 따라가던 이석민(유준상 분)은 그가 조작된 기사에 의도적인 힌트를 남겼음을 확인, 모든 것을 되돌리고 싶어 했기에 피치 못할 죽음을 맞았음을 알게 됐다. 이에 이석민은 마지막 순간까지 소중한 이들만은 지키고자 했던 한철호를 떠올리며, 무영에게 형을 용서할 수 없다면 이 사건에서 손을 떼라 강하게 경고했다.
이어 방송될 '조작' 21, 22회에는 원점으로 돌아가 '한철호 사건'을 냉철하게 마주하는 기자 한무영의 갈등, 그리고 확고한 결심이 담긴다. 한무영은 형을 죽인 진범 문신남을 쫓고자 처음 취재에 돌입했던 박응모(박정학 분) 사건, 박응모가 사망으로 만나게 된 윤선우(이주승 분) 사건, 윤선우를 억울한 살인범으로 만든 서청수 살인 사건, 서청수가 밀항을 도왔던 남강명 사건까지, 하나의 연결고리로 얽힌 이야기를 찬찬히 되짚어나간다.
초심으로 돌아간 한무영이 '한철호의 동생'이라는 책임과 '기자'라는 의무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그 확고한 결단은 오늘(28일) 밤 10시에 방송될 '조작' 21, 2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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