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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세기의 코끼리코 대결(?)이 펼쳐졌다.
'송가락' 송민호가 '민달팽이' 민경훈에게 코끼리코 돌기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송민호는 입학신청서 장점 란에 '남다른 달팽이관'이라고 작성해 눈길을 끌었다. 송민호는 tvN '신서유기'에서 코끼리코 10바퀴를 돈 후 재빨리 중심을 잡으며 미션을 완수, '송가락'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아는 형님'에는 '민달팽이'로 불리는 코끼리코 에이스 민경훈이 있는 상황. 민경훈은 "송민호가 코끼리코 도는 영상을 본 적 있다"며 긴장했다.
첫 경기에서 민경훈과 송민호는 20바퀴 돌고 구멍 뚫은 뒤, 그 뒤에 있는 글씨 보기 게임을 시작했고, 민경훈은 30초만에 성공을, 민호는 25초만에 성공해 1라운드는 송민호의 승리로 끝났다. 2차 경기에서는 똑같이 18초대를 기록했으나 0.7초 차이로 민경훈이 승리해 극적으로 1:1 상황을 만들었다.
승부를 가를 3차 경기. 송민호가 1초 차이로 이겨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민경훈은 "졌지만 잘 돌았다"며 송민호를 칭찬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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