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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이태환-서은수의 엇갈린 시선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황금빛 내 인생'에서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순정커플로 변신하지만 이들의 로맨스가 쌍방이 아닌 각자의 외길 일방통행이라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태환은 극 중 DIY 인테리어 쇼핑몰을 운영하는 청년사업가 '선우혁'으로 분한다. 활달하고 거침없는 성격이 매력적인 혁은 고교시절부터 지안(신혜선 분)만을 짝사랑해온 일편단심 순정남. 자신을 짝사랑하는 지수가 지안의 쌍둥이 동생인 줄 모른 채 훗날 이들의 '한 남자'가 될 예정이다.
서은수는 별 볼 일 없는 스펙으로 수년 째 알바 인생을 살고 있는 알바 유랑족 '서지수' 역을 맡았다. 세상 속 편하게 사는 천하 태평한 성격으로 티없이 해맑아서 더 사랑스러운 순수결정체. 지안-혁의 관계에 대해 모른 채 오매불망 혁을 짝사랑하며 가슴앓이할 예정이다.
반면 지수는 양갈래 머리에 배달용 헬멧을 눌러쓴 어리바리 배달소녀 행색이다. 하지만 환한 미소에서 싱그러운 과즙미가 물씬 느껴진다. 아르바이트에 집중해야 하는 자신의 본분을 망각한 채 고개를 빼꼼 내밀고 누군가에게 고정된 토끼 같은 눈망울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이는 지수가 아르바이트 도중 카페 너머의 혁을 몰래 훔쳐보는 모습이다. 하지만 그런 지수의 눈빛과 엇갈린 채 혁의 눈빛이 향해 있는 곳에는 지수의 쌍둥이 언니이자 그의 10년지기 친구 지안이 있는 것. 이에 서지안-선우혁-서지수로 이어지는 엇갈린 짝사랑 릴레이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황금빛 내 인생' 제작진은 "두 사람의 엇갈린 시선처럼 얽히고 설킨 서지안-선우혁-서지수의 삼각관계가 펼쳐질 예정이다. 서로를 오랜 시간 홀로 짝사랑해온 세 사람의 인연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에 이어 안방극장에 따뜻한 가족애를 불어넣을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9월 2일(토)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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