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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서영주, 이종현, 여회현이 '란제리 소녀시대' 남주 3인방으로 출연한다.
서영주는 마치 해만 바라보는 해바라기처럼 정희를 오랫동안 먼발치에서 좋아해 온 착하고 여린 순정파 '배동문'역을 맡았다. 정희에게 마음의 상처도 많이 받지만 일편단심 정희만 바라보며 지키는 볼매남이다.
영화 '범죄소년'으로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 국제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서영주는 연극,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오고 있다. 서영주가 그릴 순정남 배동문의 사랑이 왈가닥 정희의 마음은 물론 시청자들의 심장도 핑크빛으로 물들일 수 있을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지난 2012년 '신사의 품격'을 통해 연기자 데뷔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고 '오렌지 마말레이드'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존재감을 입증한 이종현이 이번 작품으로 다시 한번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시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종현이 그려나갈 폼생폼사 건달은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회현은 대구에서는 남진도 울고 갈 인기 짱 완벽남 '손진'역을 맡았다. 단 한 번도 전교 1등을 놓친 적 없는 수재에 수려한 외모와 카리스마로 수 많은 여고생들을 설레게 하면서도 항상 세련된 매너로 주위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79년형 엄친아.
드라마, 영화,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며 폭넓은 감성과 연기력으로 주목 받아 온 여회현이 훈훈한 외모부터 다정한 음성, 여심을 녹이는 눈웃음까지 고루 갖춘 치명적 매력을 지닌 뇌섹남 손진역을 맡아 시선을 뗄 수 없는 무한매력을 뿜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대표 꽃미남 배우의 선두주자인 여회현과 극중 손진이란 인물의 높은 싱크로율이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서영주, 이종현, 여회현 자체발광 세 배우의 연기력과 더불어 치열한 매력대결에도 시선이 모아지며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란제리 소녀시대'는 70년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청량감 넘치는 사랑과 우정으로 시청자들의 시선과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이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완벽한 아내'의 홍석구 피디와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하여 만든 작품으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백희가 돌아왔다'의 제작진이 합류하여 이번 작품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상승시키고 있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학교 2017' 후속으로 오는 9월11일 첫 방송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AOF엔터테인먼트(화인컷), FNC엔터테인먼트, 엘리펀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