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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조선왕복 메디활극 '명불허전'을 향한 호평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김남길과 김아중은 매 순간 진지하고 열정적인 자세로 연기에 임하고 있다. '열정'이라는 공통점 속에서도 배우의 개성이 눈에 띈다. 김남길이 연기 후 모니터를 꼼꼼히 챙기는 '모니터 남신'형 열정이라면 김아중은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열공형 '대본 요정'이다. 사뭇 스타일은 다르지만 촬영에 임하는 김남길, 김아중의 날카로운 눈빛에서 특유의 집중력과 열의가 묻어나온다. 홍종찬 감독과 디테일까지 상의하면서 작은 장면까지 공들이는 두 배우의 모습은 다시금 신뢰감을 높인다.
김남길은 꼼꼼히 모니터링하며 매 컷마다 변화무쌍한 연기의 폭을 보여주고 있다. 대본 탐독에 빠진 김아중은 역시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극강의 몰입도로 현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런 두 배우의 열연으로 탄생한 허임, 최연경은 전에 없던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진가를 발휘했다. 김남길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다채로운 표정을 얹어 사랑스럽고 매력 넘치는, 때로는 진지한 모습의 허임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워너비 여성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 김아중은 남심을 넘어 여심까지 사로잡는 걸크러쉬 매력으로 호평을 이끌어 냈다. 두 배우가 녹여낸 달라도 너무 다른 극과 극 매력의 캐릭터가 앞으로 전개할 조선왕복 메디활극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명불허전'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김남길 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흉부외과의 최연경(김아중 분)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이다. '명불허전'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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