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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조선왕복 메디활극 '명불허전'의 김남길, 김아중이 운명적 만남의 시작을 알렸다.
1회에서 조선과 서울의 생활이 교차로 전개되면서 허임과 최연경의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면, 방송 말미 두 사람이 400년의 시공간을 뛰어넘어 서울에서 처음 만나게 되면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죽을 위기에서 침통 하나 들고 시간을 거슬러 서울에 오게 된 허임은 혜민서 터를 찾아 헤매다가 이태원에 당도했다. 우연히 응급환자를 목격하게 됐고, 침술을 시행하려는 순간 최연경에게 손목이 잡히면서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졌다.
공개된 사진은 강렬했던 첫 만남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걸크러쉬를 자아내던 외과의사 최연경은 어쩐 일인지 쓰러진 채 정신을 잃은 상태다. 그런 연경을 자신의 무릎위에 눕힌 허임은 걱정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다가 의원본능을 살려 진맥을 시도한다. 연경의 손목을 잡고 진맥을 하던 허임의 표정은 사뭇 심각하고 진지하다. 낯선 신세계에 시종일관 어수룩하고 허당미 넘치는 허임이 '침섹남' 모드로 변신한 모습은 여심을 설레게 한다. 과연 연경이 쓰러진 이유는 무엇인지, 허임이 연경을 침술로 구하며 어떤 인연이 이어지게 될지 기대가 쏠린다.
'명불허전' 제작진은 "1회에서 허임과 최연경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소개했다면 2회에서는 본격적으로 두 사람의 메디활극이 전개된다. 1회보다 업그레이드 된 강력한 꿀잼과 두 사람의 극강의 케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허임이 400년의 시간을 거슬러 서울에 당도하고, 허임과 최연경이 드디어 만나면서 본격적인 조선왕복 메디활극이 펼쳐질 전망이다. '명불허전'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김남길 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흉부외과의 최연경(김아중 분)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이다. '명불허전' 2회는 오늘(13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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