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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봤다~!"…'명불허전' 김남길, 세상 다 가진 '해맑 미소'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08-12 10:25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조선왕복 메디활극 '명불허전' 김남길이 한계 없는 마성의 매력으로 여심 사냥에 나선다.

오늘(12일) 드디어 첫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연출 홍종찬, 극본 김은희, 제작 본팩토리)측은 12일 '대침홀릭'에 빠진 김남길의 사랑스러운 스틸컷을 공개해 궁금증과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명불허전'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김남길 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흉부외과의 최연경(김아중 분)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이다. 능청스런 조선의원 허임을 연기할 김남길과 까칠한 외과여신 최연경으로 분하는 김아중의 역대급 만남이 꿀잼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허임(김남길 분)은 개울가에 앉아 해맑다 못해 광대가 승천하는 환한 미소를 보이고 있다. 허임의 사랑스러운 눈빛을 받는 상대는 그의 분신과도 같은 '침'이다. 비록 자신은 봉두난발이지만 댓돌에 침들을 갈며 침단장에 한창이던 '침홀릭' 허임이 햇살에 침을 비춰보며 꽃미소를 만개하는 모습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자신의 충직한 조수 동막개(문가영 분)에게 물을 뿌리며 천진난만한 표정을 짓는 김남길은 여심을 설레게 하는 동시에 그가 그려낼 허임이란 인물에 궁금증을 높인다.

공개된 사진은 자신의 신체처럼 아끼는 침단장에 나선 허임의 모습을 담은 장면으로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의 캐릭터를 한 눈에 보여준다. 당대 최고의 침술가인 허임이 400년 시간을 거슬러 서울에 당도할 때 가지고 간 유일한 물건 역시 그의 침통이다. 그 동안 메디컬 드라마가 자주 다루지 않았던 침술이 전면에 내세워진 만큼 흥미로운 볼거리와 에피소드가 펼쳐질 전망이다.

실존인물의 드라마틱한 생애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만든 허임을 통해 김남길은 한계 없는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전설적인 침술로 백성들의 존경을 받는 혜민서 의원의 진지한 카리스마와 침들에 '대침이', '구침이'라고 이름까지 붙여가며 애정(?)을 쏟는 천연덕스러운 모습은 물론 서울로 거슬러 올라간 후 낯선 환경에 적응하며 보여줄 어리숙하고 엉뚱한 매력들로 드라마 곳곳을 가득 채울 예정. 진지함과 능청연기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김남길이 생생하게 재탄생시킬 허임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명불허전' 제작진은 "진중함과 능청을 오가는 '허임'을 통해 김남길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이 왜 21세기 서울로 불시착하게 되는지 오늘(12일) 첫 방송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명불허전'은 조선 최고의 침술가로 불렸던 실존인물 허임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참신한 이야기로 올 여름 시청자를 찾는다. 가까이 하기에 달라도 너무 다른 극과 극 의학남녀의 좌충우돌 만남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힌 '명불허전'은 드디어 오늘(12일) 밤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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