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블랭크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2017', 10월 인도네이사에서 개최

제페토는 글로벌 FPS게임 '포인트 블랭크(Point Blank)'의 국제 e스포츠 대회 '포인트 블랭크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2017(PBIC 2017)'이 오는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PBIC는 매년 하반기마다 제페토가 주최하는 '포인트 블랭크' 정규 리그로 올해 7회째를 맞이했다. 인도네시아(2개팀), 태국, 러시아, 터키, 브라질, 필리핀, 중남미, 인도, 유럽, 북미 총 10개 권역에서 치열한 예선전을 뚫고 선발된 11개팀이 참가해 총상금 10만 달러(약 1억1418만원)를 두고 최강자를 가린다.

PBIC의 개최지로 선정된 인도네시아는 지난 2009년 '포인트 블랭크'가 처음 진출한 이후, 이듬해 최고동접자수 26만명을 돌파하며 현지에서 게임 통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해 큰 화제를 모았던 곳이다. 올해 7월 인도네시아는 최고동접자수가 또 다시 26만명을 넘어서면서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는 지속적인 게임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운영력이 바탕이 돼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e스포츠 리그가 유저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해 8년만에 최고 동접을 갱신한 것으로 보인다고 제페토는 전했다.

이번 PBIC 2017에는 처음으로 '포인트 블랭크' 국제 여성부 리그인 '포인트 블랭크 인터내셔널 우먼스 챔피언십 2017(PBIWC 2017)'도 함께 진행된다. FPS가 남성 유저에게만 인기 있을 것이라는 편견을 뛰어 넘어 '포인트 블랭크'에서 활약하는 여성 유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여성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회가 마련됐으며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태국, 브라질 등 3개국의 여성부 리그 참가가 확정된 상태이다.

제페토 김지인 대표는 "최고 동접을 다시 한번 갱신한 인도네시아에서 PBIC를 개최하는 만큼 전세계 '포인트 블랭크' 팬들에게 즐겁고 풍성한 축제로 기억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e스포츠리그 운영과 그에 따른 유저들의 관심이 선순환하며 '포인트 블랭크'가 큰 사랑을 받고 있기에 게임 외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남정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