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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주먹쥐고 뱃고동' 통영 욕지도에서 전갱이 조업에 나선 김병만, 육중완, 김종민, 육성재가 방송 최초로 조업을 포기하고 빈손으로 돌아갈 위기에 몰렸다.
설상가상으로 바다에는 짙은 해무가 내려앉아 바로 앞의 섬도 제대로 보이지 않게 된 상황이 펼쳐졌다. 육성재는 "해적이 나오는 영화 속 한 장면 같다. 오싹하다"며 걱정했고, 김종민은 "우리 돌아가야 하는 거 아니야? 난 돌아가고 싶다"라며 멀미와 두려움에 점점 지쳐가는 모습을 보였다. 모든 상황을 묵묵히 지켜보던 김병만조차 "어업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주먹쥐고 뱃고동' 사상 최대 위기가 멤버들을 찾아왔다.
장장 4시간을 어둠 속에서 전갱이 떼를 찾아 헤맨 멤버들이 과연 무사히 전갱이 조업을 마치고 만선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인지, 그 결과는 12일(토)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되는 '주먹쥐고 뱃고동' 마지막 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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