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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김선아와 소희정이 살벌한 신경전을 벌인다.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제작 제이에스픽쳐스, 드라마하우스)가 박복자(김선아 분)와 풍숙정 사장 오풍숙(소희정 분)의 살벌한 기싸움을 예고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복자는 풍숙정으로 직행해 사실 확인에 나섰다. 그러나 오풍숙은 크게 동요하지 않고 편법과 반칙 없이 여기서 살아날 수 없다고 당돌하게 나왔다. 또한 박복자에게 어쩌면 죽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의미심장한 말로 박복자를 죽인 진범 찾기에 몰입한 시청자들의 촉각을 곤두세워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이번 주 방송에서 박복자와 오풍숙의 대립이 그려진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절대 당하고만 있을 성격이 아닌 박복자는 승승장구하는 풍숙정을 위태롭게 만들 행동을 취하며 이에 오풍숙도 지지 않고 치열한 반격에 나서 시선을 강탈한다고.
특히 박복자는 화제가 되었던 파스타 난투극과는 또 다른 푸드 파이트(Food Fight)로 오풍숙에게 제대로 한 방을 먹여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을 예감케 하고 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당한 만큼 되돌려주는 두 사람의 접전은 극의 흥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한편, 반전을 거듭하는 스펙터클한 에피소드와 미궁 속에 빠진 박복자 살인 용의자 찾기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내일(1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