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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200번째 강제 소환 에피소드가 그려진 '백년손님'이 2017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나르샤-황태경 부부가 '귀농 체험'을 위해 후포리를 찾은 모습도 그려졌다. 두 사람은 '남서방' 남재현의 후포리 춘자리 하우스를 찾아와 "신혼 8개월 차 인데 전원에서의 삶을 동경해왔다. 조금 게을러도 되는 삶"이라며 꿈을 드러냈다. 대게가 가득한 이춘자 여사표 밥상으로 든든하게 식사를 마친 이들 앞에는 혹독한 '밭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일명 '몸빼' 패션으로 변신한 나르샤 부부는 남서방과 이춘자 여사의 코치를 받아 쟁기질과 밭일을 마친 뒤 숙소로 들어가 휴식을 취했다. 두 사람은 신혼답게 어디에서건 꼭 잡은 손을 놓지 않는 등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황태경은 바닥 청소를 하다 말고 나르샤의 발 냄새를 맡으며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침대에서 일어나려는 나르샤의 손을 끌어당겨 '심쿵'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결국 두 사람은 "같이 씻을까"라는 말에 이어 급 상황극을 벌이다 욕실로 함께 사라졌다. 잠시 후 물 소리가 들리며 화면에는 '솔로 분들은 잠시 귀를 막으셔도 좋습니다'라는 자막이 흐르자 MC 김원희는 "진짜로 같이 씻는거냐"며 놀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병원 간호사가 2박 3일 휴가를 다녀왔는데도 계속 진통 중이었다. 43시간 진통 끝에 결국 수술했다"라고 말해 모두의 탄식을 자아냈다. 안선영의 불굴의 출산기는 분당 시청률이 10.4%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자기야-백년손님'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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