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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수근의 예능감은 오늘도 폭발했다.
이날 요괴들은 식당 오픈 한다는 소식에 바로 식당으로 향했다.
뒤늦게 도착한 이수근은 앞 자리로 나섰다가 이내 "한 바퀴 돌라고요"라고 말하며 첫 등장부터 웃음을 유발했다.
강호동이 가장 먼저 식사를 하는 데 성공한 가운데 송민호의 어록은 이날도 생성됐다.
송민호는 '아닌 밤중에'라는 제시어에 '확실한 밤'을 외쳤고, '개같이 벌어서 벌같이 쓴다'는 기상천외한 오답으로 강호동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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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시간, 이수근의 예능감이 제대로 폭발했다.
요괴들은 반찬을 걸고 릴레이 그림 퀴즈를 진행했다. 밥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대신 반찬은 문제를 맞춰야 얻을 수 있었다.
첫 번째 문제에서 안재현이 마추픽추를 백두산으로 외치며 실패하고 말았다. 반찬을 빼앗길 상황에 이수근은 젓가락으로 반찬을 휘저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자금성을 떠올리지 못한 이수근은 간만에 중국어를 발사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이어 강호동도 실패했고, 그는 생갭다 많이 남은 밥 양에 그릇을 이수근에게 밀었다. 그러나 이수근은 역대급 표정으로 이를 거절해 웃음을 유발했다.
강호동은 "헤어스타일도 일부로 그렇게 한거야?"라고 물었고, 이수근은 "'범죄와의 전쟁' 하정우다. 내가 그 밥을 먹어야 할 명분이 없다아닙니까?"라며 하정우를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되는 오답에 밥만 먹던 멤버들은 마침내 스팸고 보쌈을 얻었고, 이때 이수근은 "지금 다 먹으면 안되겠다"며 스팸과 보쌈을 랩으로 저장하는 아이디어로 폭소케 했다.
특히 이수근은 마지막 반찬까지 실패하자, 아껴둔 보쌈과 스팸을 꺼내어 밥과 먹었다. 이때 노래를 흥얼거리는 이수근의 모습은 웃음 그 자체였다.
오늘도 역시나 하드캐리한 이수근이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