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국정 농단 사태의 핵심인 최순실의 해외 은닉재산 추적에 나섰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최순실의 은닉 재산 흔적을 찾아 독일과 스위스 등으로 이어지는 장거리 탐사 끝에 최씨가 독일내 재산을 처분하고 있는 정황을 단독으로 포착했다.
최씨의 재산을 정리한 사람은 독일인 크리스티앙 캄플라데. 그는 최씨의 딸 정유라의 승마코치로 2015년부터 최씨 가족과 인연을 맺었다. 최씨의 핵심 측근 가운데 한명으로 꼽히는 그가 왜 최씨 모녀 재산을 처분하고 있은 것일까. 그리고 삼성측이 정유라 승마지원금 명목으로 최씨측에 건넨 35억원은 어디로 갔을까.
3일 방송에서는 최씨와 인연이 있는 독일 현지 교민들의 증언도 공개된다. "'검은색 큰 가방 두 개'를 들고 다녔고 쇼핑하듯 독일에서 호텔과 식당을 사들였다" "같이 사업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등.
최씨를 둘러싼 의혹은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최순실과 정윤회 부부의 수상한 해외 행적을 포착, 분석했다. 또 최씨의 은닉 재산을 찾아 독일과 스위스 등을 방문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원구 전 국세청 국장, 노승일 케이스포츠 부장 등 '어벤저스'의 모습도 공개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씨 일가의 뿌리 깊은 인연과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액수의 해외 은닉 재산을 찾기 위해, 국회에서는 적폐청산 1호법으로 이른바 '최순실 재산 국고 환수법'을 발의했다. 하지만 이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지는 불확실하다. 과연 최씨 일가의 재산은 환수가 가능한 것인지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짚어본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단독포착, 최순실 해외 은닉 재산 편은 8월 3일(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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