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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호스트 김성오가 '빨간머리 앤'으로 완벽 빙의한다.
오늘(29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SNL 코리아 시즌9'의 인기코너 '더빙극장'에서 호스트 김성오가 고전 만화 '빨간머리 앤'의 캐릭터로 변신해 깜찍한 연기를 선보인다. 지난 1979년 몽고메리의 동명 소설을 애니메이션화 해 처음 방송한 추억의 명작 만화 '빨간머리 앤'은 빨간 머리에 주근깨가 있는 소녀가 겪는 성장기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김성오와 권혁수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어울리지 않는 듯 어울리는 김성오의 무뚝뚝한 '앤'과 알 수 없는 권혁수의 표정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어느 역할이든 상관 없이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촬영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김성오과 권혁수가 선보이는 뜻밖의 '남남 케미'가 어떻게 펼쳐질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SNL9' 제작진은 "더빙극장에서 김성오가 보여준 표현력은 가히 압권이다. 입모양, 표정 하나까지 놓치기 아까울 만큼 대단한 표현력을 보여줬다. 촬영 현장에서 제작진이 느낀 즐거움을 시청자들 또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tvN 'SNL 코리아 9'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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