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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언니는 살아있다'의 손여은이 남편의 불륜 현장에서 오윤아를 목격하면서 두 사람의 정면 대결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 상황까지 보면 두 여자의 대결에서 은향이 확실한 승기를 잡은 것 같지만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두 여자의 본격적인 정면 승부는 지금부터 시작인 듯하다. 공개된 사진 속 은향은 누군가로부터 찬물 세례를 받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다. 은향의 얼굴에 물잔의 찬물을 쏟아부은 자가 세경일지 아니면 또 다른 제 3의 인물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대목이다.
세경의 경우, 역대급 악녀 세라박(김다솜 분)과 기싸움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는 강자의 면모를 보였던 바 남편까지 빼앗긴 여자의 분노가 어떤 식으로 표출될지는 미지수이다. 사랑과 복수 사이에서 갈등하던 은향 역시 과감하게 '복수'를 선택했기에 오랜 시간 준비했던 복수의 칼이 어떤 파급력을 미칠지 이번 주 두 여자의 정면 승부에 온갖 시선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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