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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남사친 여사친'이 열린 결말을 제시하며 3주간의 방송을 마무리했다.
푸켓 숙소에 들어선 남사친-여사친들은 허니문의 추억을 함께 공유하며 바비큐 파티를 했다. 사뭇 진지한 분위기 속에 남사친-여사친들이 마주한 식사자리에서 사랑을 넘어서는 진한 우정 경험담을 나누며 그 간의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출연자들은 허니문 마지막 밤이 실제 상황이라는 가정 하에 나눈 대화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는데, 급기야 정준영은 "실제 허니문 마지막 밤이라면 여기를 폭파시키겠다"며 눈을 반짝였다. 이에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다"며 동감하는 남사친들과 그에 반하는 여사친들의 반응이 남녀차이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예지원이 미래 배우자에게 눈물 젖은 영상편지를 남겨 전국 여사친들의 심적 공감을 일으켰다. 그녀는 남사친이 채워주지 못하는 빈 공간이 크게 다가온 듯, 허전했던 마음 한 켠을 얘기하며 미래 배우자에게 "빨리 만나고 싶다. 기다리고 있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오는 8월 2일 수요일 밤 11시 10분부터는 새롭게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SBS '아내들의 낭만일탈 - 싱글와이프'가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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