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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PD "사이비 이상의 한국 사회 문제 다뤘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07-27 14:55


OCN 주말드라마 '구해줘' 제작발표회가 2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김성수 감독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 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그릴 본격 사이비 스릴러 드라마다.
영등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7.2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성수 PD 가 드라마 심의에 대해 설명했다.

김 PD는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연출 김성수, 극본 정신규) 제작발표회에서 "특별하게 대본 때부터 심의에 관련된 문제를 고민했었다. 지금까지는 그런 것에 영향을 미칠 만한 방향으로 가고 있진 않다. 저희는 '그것이 알고 싶다'를 찍고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시사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는 걸 재현하는 게 목적은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의 호불호는 확실히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이 단순히 사이비 종교 집단의 폐해와 해결을 넘어서 이것 자체가 우리 사회에서 느낄 수 있는 문제들을 통합해서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소재적인 불편함을 넘어서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드라마가 알려질 때 시골청년 4인방인 사이비 종교에 갇히 소녀를 구한다고 알려졌는데, 우리 드라마의 진짜 방향은 단순히 여자아니 하나를 구해내는 차원은 아니다. 사실은 어른 세계에 대항하는 청년들, 그 안에서 어떻게 성장하는가 성장담을 더 중점적으로 다룬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 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그릴 본격 사이비 스릴러 드라마다. 연재 당시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은 조금산 작가의 웹툰 '세상 밖으로'를 원작으로 옥택연, 서예지, 우도한, 조성하, 손병호 등 젊은 스타들과 탄탄한 명품 중년 배우들이 힘을 모았다.

27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되며 매주 토, 일 전파를 탄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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