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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진원, '차이나조이 2017'에서 국내 34개 게임사 공동관 운영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7-07-25 17:40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상하이 뉴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개최되는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2017'에서 KOCCA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차이나조이는 텐센트, 넷이즈게임즈, 룽투게임즈 등 중국 대표 기업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대표 게임 콘텐츠 마켓으로 올해가 15회째다. 올해는 B2C 일반 전시관 32만명, B2B 비즈니스 관련 업계 관계자 약 6만명 이상이 행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KOCCA 공동관에는 펄어비스, 슈프림게임즈, 에이엔게임즈, 브로틴 등 34개의 국내 게임사가 참가해 해외 주요 바이어와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모바일, 온라인, VR, AR, 교육용 게임 등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를 선보인다.

행사 첫 날인 27일에는 그래픽 전문 업체인 비주얼다트(Visual Dart)와 VR 콘텐츠 업체 브로틴(VRotein)이 각각 중국 파트너와 현장 MOU 및 계약 체결식을 진행한다. 차이나조이 기간 중 KOCCA 공동관과 연계해 열리는 '제9회 한-중 게임문화축제'에서는 국내 우수게임 캐릭터의 코스프레 이벤트를 열고, KOCCA 공동관 방문객 및 바이어를 위한 카페도 운영한다.

한콘진은 국내 참가사들이 중국 업체와 원활한 비즈매칭을 가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차이나조이 참여를 앞두고 한콘진이 자체 마련한 사전 비즈매칭 시스템을 통해 참가사에게 별도의 신규 바이어 리스트를 제공한 바 있으며, 각종 홍보물 제작 및 온라인-모바일 디렉토리북 제작을 통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KOCCA 공동관 내부에는 참가업체의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무인정보안내시스템(키오스크)도 마련된다.

한편 이번 KOCCA 공동관은 한콘진 외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서울산업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등 6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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