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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의 여름축제인 '2017 평창 더위사냥축제가 28일부터 8월 6일까지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에서 열린다.
축제위원회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워터 캐논(물대포)을 20대에서 30대까지 늘려 관광객들이 시원한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하고 땀띠물 냉천수체험, 가재잡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땀띠공원에는 지하에서 나오는 냉천수가 흐른다. 냉천수는 무더운 한 여름에도 차가워 몸을 씻으면 땀띠가 낫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땀띠물이라고도 불린다. 항상 일정량의 맑은 물이 솟아나고 수온이 항상 10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여 이 물에 몸을 씻으면 하루종일 기분이 상쾌해 진다 한다
축제 기간에만 개방되는 광천선굴도 "한여름에 떠나는 겨울왕국"이라는 테마로 최근 단장을 마쳤다. 검은 강아지가 광천동굴로 들어가 횡성 갑천으로 빠져 나왔는데, 나올 때는 하얀 강 아지로 변해 나왔다는 총 길이를 알 수 없는 길고 긴 전설의 동굴이기도 하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섬머 가요제를 비롯해 대관령 한우 셀프식당, 이열치열 구이터, 강냉이 음식체험과 경연대회, 야간 문화예술공연 등 볼거리, 체험거리가 대폭 확대 됐다.
축제위원회는 땀띠공원과 축제장 사이에 왜성 해바라기 3만본 을 심어 포토 존을 설치해 볼거리, 즐길거리 터도 마련했다.
축제장 바로 옆에 꿈의 대화 캠핑장도 새 단장을 마쳤는데, 축제기간 예약은 이미 마감될 정도로 캠핑족들의 인기가 대단하다. 캠핑장은 효석문화제(9월 2일~10일)와 백일홍축제(9월23일~10월 8일)가 열리는 10월까지 계속 운행될 예정이다.
심재국 군수는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여름축제를 선보이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다" 면서 "더위를 피하고 싶은 분은 누구나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평창에서 열리는 더위사냥 축제장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축제기간 체험 프로그램
◇트렉터 타고 광천동굴 체험, ◇가재잡기, ◇에어바운스 물놀이 풀,
◇송어 맨손잡기, ◇땀띠물 냉천수 체험, ◇옥수수 뻥튀기기,
◇옛날 물펌프, ◇물지게 나르기, ◇봉숭아 물들이기, ◇동물먹이주기,
◇효석문화백리길 걷기대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