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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은 정소민의 고백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이미 안중희는 아버지의 비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큰 충격에 빠져 시청자들까지 감정이입 하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변미영의 갑작스런 고백이 더해지면서 그가 한층 복잡한 심경 변화를 겪게 될 것을 예감케 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안중희는 왠지 모를 쓸슬한 분위기를 풍기며 호기심을 증폭 시키고 있다. 그가 들고 있는 신발은 변미영의 것으로 그가 왜 그녀의 신발 한 짝을 손에 쥔 채 걱정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일지 궁금증을 키운다.
이처럼 이준은 아버지의 신분을 밝혀내고 충격과 배신감에 휩싸인 안중희의 내면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에 김영철(변한수 역)과 정소민(변미영 역) 사이에 놓인 그가 앞으로 보여줄 다채로운 감정 열연에도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이준의 아슬아슬한 변씨 집안살이로 긴장감이 한껏 고조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41회는 내일(22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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