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7일의 왕비'로 정점 황찬성이 소름 돋는 열연을 끝으로 '7일의 왕비'에서 하차했다.
또한 자책하는 고보결(윤명혜 역)을 담담하게 위로하는 장면에서는 '서노' 특유의 진중하고 속 깊은 면모가 드러나, 시청자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황찬성은 옥에서 이동건을 죽이려 했지만 결국 실패했고, 격분한 왕은 공개 처형을 명했다. 결국 그는 "대군마마, 채경 아씨 두 분은 서로를 지키십시오. 저는 지켜야 할 것이 이 생에 더이상 없어서 해야할 일을 하고 갑니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장렬한 죽음을 맞이했다.
한편, 황찬성은 '7일의 왕비'가 첫 사극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많은 호평을 이끌어냈다. 전작인 JTBC 드라마 '욱씨남정기'에서 보여줬던 코믹한 모습과 정반대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연기자로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냈다. '7일의 왕비'를 마무리한 황찬성은 현재 공연 중인 연극 '나의사랑 나의신부' 무대를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3X3 농구가 열린다' 한국 연맹 공식 출범 맞아 이승준이 전하는 꿈의 메시지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