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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이 김영철에게 분노했다.
이후 안중희는 따로 변한수와 나영실(김해숙 분)를 불러 얘기를 나눴다.
안중희는 "자수를 하신다고요? 왜요? 이제라도 죗값 치르시려고요? 솔직히 나한테 들키지만 안았으면 자수하지 않았을 것 아니냐. 당신은 자수해서 마음이 편해질수도 있지만, 그럼 나는 어쩌냐. 난 지금도 당신 얼굴만 봐도 가슴이 터질 것 같다"면서 분노했다.
그러면서 "당신은 내 아버지의 신분만 훔친게 아니다. 35년만에 아버지 찾았다고 기뻐했던 내 진심까지 망가뜨렸다"면서 "그러니까 자수는 꿈도 꾸지 말아라. 다 내가 결정할 것이다. 그리고 당분간 이 집에서 살 것이다. 날마다 내 얼굴을 보면서 심장이 오그라드는 기분이 어떤 기분인지, 한번 당해봐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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