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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BC 수목극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가 13일 종영한다.
'군주' 자체가 권선징악형 드라마의 구조를 보여왔기 때문에 최종회에서는 세자 이선이 대목의 난을 진압하고 짐꽃환 해독제를 만들어 모두를 구할 것이란 예측이 가능하다. 악인들은 개과천선하고 세자 이선과 한가은은 해피엔딩을 맞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그러나 모두의 해피엔딩이 될지는 의문이다. 세자 이선과 한가은의 러브라인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됐던 천민 이선이 이대로 모든 걸 포기하고 비천한 신분으로 돌아갈리 없고, 대목의 마지막 발악이 남아있는 만큼 순탄한 엔딩을 맞기도 어려울 전망이다.
이제까지 '군주'는 지지부진한 삼각관계와 짐꽃환에 대한 강한 집착으로 답답한 전개를 보여왔다. 하지만 마지막 만큼은 시원한 세자의 반격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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