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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원근, 문채원, 김민재가 역학 3부작의 마지막 시리즈인 영화 '명당'(박희곤 감독, 주피터필름 제작)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
앞서 지성과 조승우, 김성균이 출연을 확정한 상태. 지성은 영조의 현손 남연군 이구의 넷째 아들이자 헌종의 삼촌 흥선대원군 역을, 조승우는 10대 때부터 풍수 비서를 독해하며 '음양술의 천재'로 불린 관상감(조선시대 천문·지리·역수·점산·측후·각루 등에 관한 일을 담당하기 위해 설치했던 관서) 지관 박재상 역을 맡는다. 또한 김성균은 김씨 가문을 지키는 장남 김병기 역으로 출연한다.
'명당'은 주피터필름이 '관상'을 준비하기 전부터 기획해온 프로젝트로 지난해 탈고된 시나리오까지 기획에만 총 7년 이상의 시간이 들어간 기대작이다. 일찌감치 업계에서는 "'관상' 이후 최고의 시나리오"라는 입소문이 자자하다는 후문.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