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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음악 요정' 정재형이 패키지에 등장하자마자 짐 덩어리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재형은 "새벽에 일찍 일어나 서핑하면 된다"며 꿋꿋하게 서프보드를 챙겼다. 신입 멤버의 패기에 안정환은 "축구선수로 치자면 지금 골대를 가지고 여행 가자는 게 아니냐"며 당황스러운 시선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의 만류에도 꿋꿋하게 보드 등을 짊어지고 다니던 정재형은 결국 신흥 구박덩어리로 전락했다. 바리바리 들고 온 짐 때문에 계속해서 패키지 대열에서 뒤처지기 시작했기 때문. 멤버들은 "오자마자 짐이 되는 게스트는 처음이다. 이경규 형님보다 더하다"며 정재형을 '짐 덩어리' 취급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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