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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슈가 20년 전 그룹 S.E.S 오디션 당시를 회상했다.
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S.E.S 출신 슈가 출연했다.
이어 "그랬더니 이수만 선생님이 '눈이 살아 있어서 너무 좋다, 바로 계약을 하자'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슈는 일본에서 태어나고 어린 시절을 보냈다. 중학교 3학년 때 부모님과 함께 한국에 왔다. 그 무렵 길거리 캐스팅이 돼 오디션을 보고 S.E.S 막내로 합류하게 됐다.
슈는 "그 때의 삶은 마치 첫눈 같았다. 첫눈 내린 것처럼 '와 이런 세상도 있었나? 이게 뭐지?' 이런 신기함이 있었다. S.E.S는 저에게 있어 '어린 왕자'에 나오는 장미꽃과 같다. 유리병 안에 있는 장미꽃처럼 조심스럽고, 아름답게 간직하고 싶다"고 S.E.S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