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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정 김도연을 주축으로 한 판타지오의 새로운 걸그룹 이름이 '위키미키((Weki Meki)'로 확정되자 팬들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품평'이 활발하다. '어째 쫌 이상하다'부터 '귀엽고 톡톡튄다'에 이르기까지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새로운 걸그룹이 출범하면 늘 있는 일이다. 이런 가운데 '위키미키'의 브랜드네이밍을 주도했던 판타지오 관계자가 팀 이름 탄생의 비화를 밝혀 관심을 모은다.
둘째, 세상에 있는 단어가 아닌, 브랜드가 성공하면 누구나 다 아는 최고의 대명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를테면 '코카콜라'처럼 말이다. 오로지 세상에 하나뿐인 이름을 만들고자 했다는 것이다.
셋째, 이미 I.O.I를 통해 널리 알려진 최유정 김도연의 이미지를 살리면서, 리듬감과 밝은 어감을 담아내려고 했다. 그래서 '위키'에는 김도연이 지닌 아름다운 도시적 세련미가, '미키'에는 최유정의 만화 캐릭터같은 귀여움이 은연중 배어 있다. 아울러 '키'라는 글자를 반복시켜 경쾌한 리듬감을 살렸다.
이 관계자는 "'위키미키'는 발음하는 순간 유니크한 독창성을 느낄 수 있다"며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간직한 '위키미키'에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키미키'는 최유정과 김도연 외에 지수연, 엘리, 세이, 루아, 리나, 루시 총 8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오는 8월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추후 공식 SNS 및 팬카페를 오픈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