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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데뷔' 페이버릿, 'K팝' ·'프듀' 타이틀 벗고 진짜 서바이벌로(종합)

박영웅 기자

기사입력 2017-07-05 15:51


걸그룹 페이버릿이 5일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미니앨범 'My Favorite'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이틀곡 'Party Time' 은 큐티크 (Cutie & Chic) 컨셉트로 귀여움과 시크함이 공존하는 페이버릿만의 색다른 매력과 색깔을 담아낸 '팝 댄스' 장르의 곡이다.
청담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7.05/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화제의 걸그룹 페이버릿이 꿈에 그리던 데뷔 무대를 가졌다. SBS 'K팝스타'의 고아라, 엠넷 '프로듀스101'의 박가을을 주축으로 한 여섯 멤버들이 오디션 무대를 딛고 정식 가수의 꿈을 이뤘다.

페이버릿은 5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미니앨범 '마이 페이버릿(My Favorite)'을 발표하고 데뷔를 알렸다. 신생 기획사 에스토리와 손잡은 이들은 '큐티'와 '시크'를 결합한 '큐티크'란 콘셉트로 첫 발을 내딛었다.

가을, 서연, 새봄, 정희, 아라, 수경으로 구성된 6인조 걸그룹 페이버릿은 이날 "앨범을 준비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는데 이렇게 데뷔하게 되니 헛되지 않았단 생각이 든다"며 "꿈을 이뤄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데뷔란 꿈을 이룬 만큼 책임감도 생긴다.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멤버 중 아라는 'K팝스타6'에서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눈도장을 찍었으며, 가을은 '프로듀스 101'에서 뛰어난 춤 실력을 뽐냈다. 나머지 멤버들도 각종 방송 및 오디션 프로그램, CF 등에서 활약했다. 이들은 페이버릿이라는 팀명처럼 호감을 주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소녀들이 되겠다는 각오다.


걸그룹 페이버릿이 5일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미니앨범 'My Favorite'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창하고 있다.
타이틀곡 'Party Time' 은 큐티크 (Cutie & Chic) 컨셉트로 귀여움과 시크함이 공존하는 페이버릿만의 색다른 매력과 색깔을 담아낸 '팝 댄스' 장르의 곡이다.
청담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7.05/
이날 공개된 데뷔 앨범 '마이 페이버릿(My Favorite)'에는 총 4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파티 타임(Party Time)'으로, 독특한 멜로디와 어드벤처 영화를 연상케 하는 가사가 어우러진 팝 댄스곡이다. 이외에도 앨범에는 처음 하는 인사를 뜻하면서도 설렘을 담은 '헬로우', 서정적인 멜로디가 포인트인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 '마이 데이(My Day)', 데뷔까지 기다려 준 팬들을 위한 곡인 '온 힘을 다해' 등이 수록됐다.

'팬들이 가장 아끼는 그룹'이 되겠다는 의미에서 '페이버릿'이란 팀명을 지은 이들은 호감을 주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다짐했다. 여섯 멤버들도 각자의 경쟁력을 갖췄다. 맏언니 새봄은 꿀보이스 감성 보컬, 리더 가을은 파워풀한 댄스. 서브보컬 서연은 광고계 블루칩, 댄스 담당 수경은 예능, 보컬 정희는 큰 눈망울, 막내 아라는 보컬에 각각 강점을 지녔다. 서로 다른 매력에 상향 평준화된 실력으로 기존 걸그룹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오디션 경험을 두루 거쳤던 만큼 데뷔에 남다른 의미도 부여했다. 멤버들은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노력을 했는데 이렇게 멋진 앨범이 나온 것을 보니까 큰 보람을 느낀다. 데뷔는 많은 연습생들의 꿈인데 그 꿈을 이뤘다는 사실에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라고 밝혔다.


걸그룹 페이버릿이 5일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미니앨범 'My Favorite'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창하고 있다.
타이틀곡 'Party Time' 은 큐티크 (Cutie & Chic) 컨셉트로 귀여움과 시크함이 공존하는 페이버릿만의 색다른 매력과 색깔을 담아낸 '팝 댄스' 장르의 곡이다.
청담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7.05/
가을은 오디션 동기들에 대해 "'프로듀스' 멤버들의 조언을 받았다기 보다 언제나 만나면 '우리 방송국에서 꼭 만나자'고 했었는데, 저도 데뷔했고, 연정이도 활동 중이고 도연이, 유정이도 데뷔를 한다니까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오디션을 통해 인정받은 실력과 내재된 색깔을 모두 담아낸 데뷔앨범은 페이버릿의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에 대한 가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K팝스타6' '프로듀스101'을 통해 얻은 다양한 수식어가 있지만, 새 앨범을 통해서는 온전히 팀 정체성을 인정받겠다는 각오다. 데뷔에 앞서 쌓은 버스킹 경험도 큰 재산이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많은 선배 걸그룹들의 노련한 무대를 지켜보면서 큰 자극을 받았다"면서 "팀명 그대로 2017년 많은 분들이 꼽는 최고의 그룹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롤모델로 마마무를 꼽은 수경은 "꼭 만나보고 싶다. 마마무 선배님들 안무를 꿰뚫고 있다"며 웃었다.

신예 스타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페이버릿은 차별화된 음색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무대를 당당히 마주하는 강심장으로 주목을 받았고 결국 진짜 서바이벌 무대 위에 서게 됐다. 이제 데뷔의 가능성을 실전이란 기회로 바꿀 차례다.


걸그룹 페이버릿이 5일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미니앨범 'My Favorite'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창하고 있다.
타이틀곡 'Party Time' 은 큐티크 (Cutie & Chic) 컨셉트로 귀여움과 시크함이 공존하는 페이버릿만의 색다른 매력과 색깔을 담아낸 '팝 댄스' 장르의 곡이다.
청담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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