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이제는 말할 수 있다"
배우 이계인이 억울한 폭력 전과 기록이 있음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계인은 4일 방송한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 대100'에서 "데뷔 초, 교육이 끝나고 동기들과 막걸리 파티를 했다. 당시 난 최연소 입사로 막내라 맨 끝에 앉아서 나갈 수도 없었는데 갑자기 중간에서 싸움이 났다"며 "구석이라 어디 가지도 못하고, 오히려 여자 동기들을 보호해주고 있었다. 다 도망가고 나니, 그들이 '생긴 게 불쾌하게 생겼다'며 나한테만 덤비더라. 그대로 경찰서에 끌려갔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계인은 "방송국에서는 '이계인은 이제 아웃!'이라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여자 동기들이 국장님을 찾아가 '계인이는 폭력을 쓰지 않았다'고 얘기해줬고, 덕분에 정상참작은 됐지만 전과 초범이 됐다"며 "새벽 4시에 경찰서를 빠져나왔는데, 그때 그 감정이 '수사반장'을 찍는데 많은 공부가 됐다. 수사반장에서 사형 무기징역만 50~60번을 당했다. 제대로 연기할 수 있었다"고 지금까지 방송에서 언급하지 않았던 과거의 일화를 밝혀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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