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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알쓸→신유→삼시, 때마다 차려지는 나PD의 '예능세끼'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7-07-04 17:18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나영석 PD가 '삼시세끼'로 하반기를 연다.

이젠 두 말 하면 입 아픈 '열일'의 상징 나 PD는 올해 '신혼일기', '윤식당', '알쓸신잡', '신서유기'에 4편의 프로그램으로 tvN의 상반기를 꽉 채웠다. 특히 '신혼일기', '윤식당', '알쓸신잡' 등 무려 3편의 신규 프로그램 론칭으로 새로운 씨앗까지 뿌리며 다음 시즌까지 대비했다.

새로운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인 나 PD는 다시 익숙한 '삼시세끼'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원한 여름 득량도를 담을 이번 어촌편은 앞서 시즌3에서 활약했던 이서진-에릭-윤균상이 그대로 재회해 한층 진해진 케미를 과시할 예정. 지난 1일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떠난 에릭이 돌아 온 뒤 촬영은 7월 중순이 될 전망이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보게 될 시즌이다.


앞서 '꽃보다' 3개 시리즈와 '삼시세끼' 농촌편과 어촌편을 교차 시키며 시즌제 시스템 구축에 나선 나 PD는 하나씩 새로운 기획을 추가하며 이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웹 예능이란 새로운 도전을 보여준 '신서유기'는 어느덧 시즌4를 방송 중이고,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라는 새 프로그램까지 동시 출격시키며 한층 강화된 팀워크의 역량을 뽐내고 있다.

올해 초 구혜선과 안재현의 강원도 인제 신혼생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신혼일기'는 벌써 시즌2 론칭을 준비 중이다.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아 종전의 히트를 기록한 '윤식당' 또한 인증된 포맷이기에 시즌2 가능성이 높다. 돌아서면 식사타임인 '삼시세끼' 뺨칠 제작 시스템, 이쯤되면 나PD의 '예능세끼'라 부를 법하다.

새 프로그램과 론칭하는 사이사이 변신을 준 기존 프로그램을 끼워 넣어 쉼 없이 자급자족 예능 농장을 굴리고 있는 나PD 사단. 지금 그의 텃밭에 또 어떤 예능들이 싹을 틔울 준비를 하고 있는지 궁금해 진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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