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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DIMF, 3D뮤지컬 '폴리타' 등 해외 수작으로 화려한 마무리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7-07-04 10:22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폴란드의 3D 뮤지컬 '폴리타'. 사진제공=DIMF

◇중국 사천인민예술극원의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 사진제공=DIMF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폴란드 3D 뮤지컬 '폴리타'와 실험성이 돋보이는 프랑스의 '마담 류시올', 최근 급격히 성장한 중국의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 등 해외 화제작들이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마지막 주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제11회 DIMF의 페막작으로 선정된 '폴리타(Polita)'는 세계 최초로 3D 입체기법을 활용한 뮤지컬로 무성영화 시대 할리우드를 뒤흔들었던 폴란드 출신 여배우 '폴라 네그리'의 삶을 그린다. 배우이자 댄서, 가수였던 그녀의 매력을 무대에 구현하기 위해 3D 입체기법을 접목했다. 3D 영화를 라이브로 보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 '폴리타'는 6일(목)~8일(토)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프랑스의 '마담 류시올'은 조선시대의 여성예술가이자 사랑과 자유를 끊임없이 갈구했던 '어우동'이 모티브다. 모든 이들에게 선망의 대상인 '류시올'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사랑과 자유를 찾아가는 과정을 아크로바틱한 율동과 음악에 담는다. 7일(금)~9(일) 봉산문화회관.

8일(토)~9(일) 이틀간 수성아트피아에서 공연되는 중국 사천인민예술극원의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고전 명작을 뮤지컬로 재해석했다. 사랑의 참 된 가치를 뮤지컬의 매력으로 풀어냈다.

한편, 지난 2일 개막한 DIMF의 대표 뮤지컬 '투란도트'는 역대 최강의 캐스팅과 업그레이드 작업으로 매회 기립박수를 받으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신영숙, 박소연, 이건명, 정동하, 임혜영, 송상은 등 '역대급' 캐스팅과 신규 뮤지컬 넘버 추가, 완전히 새롭게 구성된 안무, 각 캐릭터를 더욱 부각시킨 전 배역의 의상교체 등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9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제11회 DIMF 창작지원작의 마지막 주자 '아름다운 슬픈날'(작 임성주, 곡 최귀섭)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7일(금)부터 9일(일)까지 관객들을 만난다.

아울러 젊음과 패기가 넘치는 제11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올슉업(All Shook up)', '리얼 라이프 페어리테일(Real Life Fairytaies)' 등 총 5작품이 잇달아 무대에 올라 젊음의 열정을 불태운다.

한편, 역대 최다 해외 국가의 참여로 글로벌 축제로서 입지를 굳힌 제11회 DIMF는 오는 10일(월)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11회 DIMF 어워즈'를 끝으로 18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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