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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이해' 이준이 김영철이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에 충격에 빠졌다.
한수와 영실(김해숙)은 수진이 미국으로 돌아갔다는 말에 안도했다. 한수는 "35년 전 준영이 출생신고 하는 그 순간부터 난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을 건넜다"며 "우리 애들 생각해서라도 다시는 흔들리지 않겠다"며 신분을 바꾼 과거를 밝히지 않기로 했다. 영실도 고마워하며 "당신이 왜 흔들리는지 모르는 건 아니다. 중희에 대한 죄책감이 크다는 것도 알고 있"며 "중희도 이 모든 사실 알고 나면 상처가 클 거다. 중희한테 더 잘하자"고 말했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중희는 한수에게 어머니와의 첫 만남에 대해 물었지만, 두 사람의 기억이 전혀 다르다는 점에 의아해했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지난 만큼 기억의 왜곡이 있을 거라고 믿었다.
세상에 비밀은 없는 법. 결국 중희는 자신의 친아버지가 한수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제서야 겨우 아버지로부터 부정을 느끼게 된 중희에게 또다시 '아버지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의 시련이 닥친 것. 한수가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중희의 태도 변화와 앞으로 미영(정소민)과의 관계는 또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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