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이 강태오를 차갑게 외면한다.
사랑의 도피를 결심하며 온갖 역경에도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던 해당(장희진)이었지만 1일 방송되는 '당신은 너무합니다' 33회에서 경수(강태오)를 향해 "다 잊었다" 말하며 돌이킬 수 없는 관계에 방점을 찍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앞선 방송에서 경수는 재벌가의 이전투구 상황을 지켜보며 깊은 절망감을 느꼈고, 이에 현준(정겨운)의 약혼녀로 함께 자리에 참석한 해당에게 이 집안을 떠나자고 단호히 말한 바 있다. 재벌가 사람들과 얽히기 시작하며 악연이 깊어지고 자기 앞날을 스스로 개척하지 못하는 현실에 내몰리며 경수가 내뱉은 돌발 발언은 지나(엄정화)를 비롯한 재벌가 구성원들에게 충격을 안기며 해당의 응답에 호기심을 높인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이날 해당은 경수의 제안을 단호히 물리치고 현준과 결혼을 약속한 사이임을 분명히 밝히는 것으로 재벌가 구성원이 되려는 자신의 결심에 흔들림 없는 태도를 보인다. 지나(엄정화)와 운명처럼 악연으로 얽힌 상황에서 더 이상 당하지만은 않겠다는 결심이 만든 이 같은 거절은 해당과 경수는 물론, 현준까지 삼각관계에 내몰린 세 남녀 모두에게 깊은 아픔을 안기며 풍성한 감정씬으로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결을 유려하게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45분 방송.
mkmklife@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