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C KIDS의 가족뮤지컬 '정글북'이 7월 7일부터 8월 27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지난해 초연돼 호평받은 '정글북'은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기는 가족 뮤지컬이다. 오랜 기획, 제작 기간을 거쳐 탄생한 만큼 지난 2016년 서울 초연 때 100회 동안 매진행렬이 이어졌고 6만 5천명이 넘는 유료 관객을 동원했다.
정글의 가족이 된 부모 잃은 인간의 아이 모글리의 신나는 모험이 펼쳐진다. 자칭 정글의 왕인 호랑이 '시어칸'과 부하 승냥이 '타바키'는 모글리를 차지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위험에 빠진 모글리를 곰 '발루'와 흑표범 '바기라'가 비단뱀 '카아'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구해낸다. 하지만 '시어칸'과 그의 꼬임에 넘어간 늑대들이 늑대부족의 대장 '아켈라'를 공격하려 하고 모글리는 아켈라를 구할 수 있는 '빨간 꽃'을 찾아 용감히 인간의 마을로 향하는데….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 정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화려한 무대가 펼쳐지고 웅장한 사운드로 울려 퍼지는 다양한 동물들의 노래와 실감나는 안무는 관객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실제 크기에 버금가는 코끼리가 등장하면 모든 관객이 환호한다.
뮤지컬 '그리스', '페임'의 정태영 연출과 '레베카', '파리넬리'의 정도영 안무, '프리실라', '캣츠'의 한정림 음악감독 등 최고의 제작진이 뭉쳐 생동감 넘치는 정글을 무대 위에 구현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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