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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비긴어게인' 비긴어스 4인방, 월요병 치료제 탄생이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7-06-26 02:54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음악이 주는 힐링은 감동 그 자체였다.

이소라와 윤도현, 유희열 여기에 노홍철까지 더해지니 한 시도 눈과 귀를 뗄 수 없었다.

25일 첫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에서는 첫 번째 음악 여행지인 아일랜드로 떠난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노홍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잘 모으긴 했다. 상상도 못했던 조합"이라던 유희열의 말 처럼 이들의 조합은 상상 그 이상이였다.

숙소의 아늑한 거실은 연습실로 변신, 이때 이들의 연습 모습이 살짝 공개됐다.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로 호흡을 맞춘 세 사람. 유희열의 키보드에 이소라의 보이스가 더해지니 처음부터 귀 호강이었다.

체력이 방전된 이소라를 제외한 유희열과 윤도현, 노홍철은 영화 '원스'에 등장한 악기점 '월튼 뮤직'으로 향했다.

유희열과 윤도현은 즉석에서 호흡을 맞췄다. 'falling slowly'와 'To Find You' 등 감동 가득한 무대에 노홍철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후 아일랜드 버스킹 성지 그래프턴 거리로 향한 세 사람은 다음날 버스킹을 준비하기 위한 탐색에 나섰다.

매의 눈으로 관찰을 시작한 유희열은 "도현이가 나아"라며 냉정하게 평가하기도 했다.


얼마 뒤 공원으로 향한 세 사람. 이때 유희열은 "여기서 도현이가 한두 곡만 불러봐라"라며 요청했다.

이후 솔로 버스킹 명당을 찾은 유희열. 윤도현은 버스킹에 앞서 긴장된 표정을 지었다.

한숨만 쉬던 윤도현은 이내 노래를 시작하자 잔뜩 심취했다. 도전은 대 성공이었다. 시민들이 박수를 보낸 것.

그러나 갑자기 내리는 비 때문에 노래를 들던 이들이 자리를 떠났고, 윤도현은 "엄마가 보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숙소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유희열과 윤도현, 노홍철은 팀 이름을 '비긴어스(Begin us)'라고 짓고 본격 음악 작업을 시작했다.

한편 아쉬움을 달랠 이소라 노래 선공개 영상도 공개됐다.

이소라는 유희열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내 곁에 떠나가지 말아요'를 열창했다.

그녀의 잔잔한 감성에 유희열은 "살면서 이렇게 긴장하면서 피아노 쳐보기 처음이다"고 말했고, 윤도현 역시 "진짜 숨이 안 쉬어진다"고 감동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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