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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배우 이찬(41)이 가수 태진아와 손잡고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다.
이찬은 23일 스포츠조선에 "아이가 아픈 것에 대해 숨길 마음이 없다. 1년 전부터 SNS에 아이의 상황에 대해서 많은 분들과 공유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은 지난해 1월에 백혈병 진단을 받고 1달 동안 무균실에 있었다. 이후 지난해 연말까지 항암 집중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항암 유지기다. 아이가 잘 버텨내며 꿋꿋하게 치료를 받고 있는 과정"이라며 "사실 처음에는 아이의 상황에 대해서 숨겼으나 공개 후 아이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나 기도해 주시는 분들이 늘어서 결과적으로는 큰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찬은 이어 "다른 말씀은 드릴 필요 없을 것 같다. 열심히 노래 불러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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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은 1997년 MBC TV 금요드라마 '간이역'으로 데뷔해 SBS TV '세번 결혼하는 여자', KBS 2TV '부모님 전상서', MBC TV '트라이앵글'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24일 CJB 청주방송 '쇼! 뮤직파워'에서 첫 무대를 가지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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