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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카의 웹툰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미지=텐센트 동만 페이지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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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카의 웹툰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파노라마엔터테인먼트(대표 김영욱)는 19일 자회사인 코미카를 통해 중국 텐센트 동만에 공급한 웹툰 '어쩌다보니 마왕이 되었습니다', '신에게 치즈가 필요할 때'가 각각 1억 조회수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파노라마는 지난 1월 중국 게임사인 창유와 한국 웹툰 퍼블리셔 '창만'을 설립, 두 작품을 포함한 코미카의 웹툰 13편을 중국 최대의 애니메이션 플랫폼인 텐센트 동만(http://ac.qq.com)에 공급하며 중국에 진출했다.
진출 5개월 만에 판타지물인 '어쩌다보니 마왕이 되었습니다', '신에게 치즈가 필요할 때'는 각각 1억4000만, 1억200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이외에도 로맨스물인 '지금은 37.2도'(7000만), '분홍분홍해'(4000만) 'FOOLS'(3000만)도 화제를 모으며 상위 5편의 작품 조회수가 4억 건을 돌파했다.
이처럼 단기간 내 작품이 인기를 끌면서 영상, 게임 등 웹툰 IP(지적재산권) 기반 2차 확장 사업 또한 가속화될 전망이다. 파노라마는 성과가 좋은 웹툰 IP를 중심으로 중국 메이저 영상 제작사들과 영상화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며, 창유 역시 웹툰 IP 기반 게임 제작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한 파노라마는 창만을 통해 중국 시장에 추가적으로 웹툰 공급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텐센트동만과 함께 중국 4대 웹툰 플랫폼으로 꼽히는 '부카만화'(http://www.buka.cn)에도 '파이 인 더 스카이', '카니발라이즈' 등 2편의 작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텐센트 동만에는 최소 7편의 작품을 추가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 별개로 이달 말에는 텐센트 동만, 콰이콴, U17(유요치) 등 중국 내 주요 웹툰 플랫폼 7곳에 코미카의 또 다른 작품 4편을 동시에 공급할 예정이다.
김영욱 파노라마 대표는 "창만을 통해 웹툰 콘텐츠를 중국의 다양한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공급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인기 웹툰을 영상화, 게임화시키는 IP 2차 확장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와 중국 유수 기업들이 러브콜을 보내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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