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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제작 빅토리콘텐츠)의 엄정화가 결국 웨딩드레스를 입는다.
치명적인 도덕적 결함으로 대중 앞에 사랑 받는 연예인으로서의 생명이 끊겨버린 것은 물론, 그토록 목말라 하던 재벌가 안주인 자리마저 빼앗길 처지에 놓인 지나는 성환의 이 같은 결심에 결국 웨딩드레스를 입게 되고 어디서도 본 적 없던 고혹스러운 미소로 이에 화답하게 된다.
공개된 사진에는 눈부신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내는 지나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원하던 것을 성취해 낸 자 특유의 만족스러운 미소가 담기며 인생의 정점에 선 지나의 행보가 과연 어디를 향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는 드라마로,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자랑해 온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MBC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써온 백호민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엄정화, 장희진, 강태오, 전광렬, 정겨운, 손태영, 조성현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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